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한국RFID/USN융합협회(회장 김신배)는 “Smart Mobile! Smart Enterprise! Smart Life!”를 주제로 ‘RFID/USN Korea 2011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지난 11월 16부터 18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제7회째를 맞는 ‘RFID/USN Korea 2011’에서는 RFID/USN 기반 IT융합 제품·서비스 전시회 및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기술·제품 설명회, 현장투어,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었다.

‘RFID/USN Korea 2011’은 ▲정부 RFID/USN 사업관, ▲통신사업자관, ▲RFID/USN 제품 및 융합관, ▲해외기업관, ▲특허상담관, ▲실습 교육장비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전 세계 35개국에서부터 약 3만 명이 참관하였다.

RFID/USN기술의 다양한 적용사례 선보여
태그·리더 등 RFID/USN 제품, 자동차·조선·물류·건설 등 8대 제조분야에서의 RFID/USN 융합사례, 환경·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RFID/USN 융합사례 등이 전시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신사에서 향후 스마트폰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어 결재 등에 활용될 NFC(Near-Field Communication), 900MHz 대역의 모바일 RFID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는 5개국 45명의 RFID/USN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RFID/USN관련 주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먼저 모토로라솔루션스의 아난드 메타(Anand Mehta) 이사와 뉴욕주립대 이명종 교수가 RFID/USN 시장·기술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으로 시작하였고, 이어서 한·중·일 3국 정책 발표 세션에서 국가간 RFID/USN정책을 비교하고,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새로운 기술·표준, ▲산업융합 서비스, ▲안전·스마트라이프 등 3개의 분야로 나누어 보다 전문적인 토의를 진행하였다.

RFID/USN 확산의 계기 마련
전시 기간 중에 기술이전·신제품 설명회, RFID/USN 적용 현장투어, 한·중·일 민간협회간 정례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RFID/USN Korea 2011’의 효과를 극대화할하였다.

먼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USN 프로토콜 기술’ 등 5대 RFID/USN ‘신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KIC시스템즈, 규빗, 세연 테크놀로지 3개 기업에서 의약품 관리 솔루션, 스마트 선반 등 RFID/USN 적용 사례를 참가 기업 등에 설명함으로써 RFID/USN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해외바이어·외교관·기자 등을 대상으로 ‘RFID/USN 도입현장 투어’를 약 5시간 동안 진행, 주류·물류 RFID 도입현장을 둘러보게 함으로써, 우리 RFID/USN 도입 성과를 해외에 홍보하여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한·중·일 RFID/USN관련 협회간의 정례회의인 ‘한·중·일 민간 Round Table’도 개최하여, 3국간 원격의료서비스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약품·유통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주최 측은 “‘RFID/USN Korea 2011’을 통해 유망 신산업인 RFID/USN의 최신 기술동향, 표준 등 정보를 교류하고, 공급자와 수요자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일반인들이 RFID/USN 적용사례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대국민 인식제고 및 수요창출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