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피언 바이오플라스틱(European Bioplastics)에 따르면, 연간 약 4800만톤 수준인 EU 전체 플라스틱 시장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지만, 효율성 연구와 신기술 개발 등이 잇따르면서 유럽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매년 35% 성장해 2020년에는 전체 플라스틱 시장의 약 10%인 5백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야채 오일, 옥수수 녹말 같은 재생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의 한 형태이다.

사탕수수 에탄올을 이용한 브라질 바이오프로필렌은 기능과 화학 성분 면에서 석유를 사용한 플라스틱과 완벽하게 동일하며, 미생물 분해되지 않아 기존 공정과 재생 사이클에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다른 재생 PET 대비 탄소 발생 수준을 크게 줄이는 새로운 발효 기술을 개발한 미국 네이쳐웍스사는 원자재 사용량이 적은 폴리락티산 제품을 개발하였다.

최근 식음료 시장에서는 다양한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독일, 네덜란드, 영국 같은 서유럽 시장이 그 중심에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