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제품에 나노-구성분의 사용은 배가되고 있는데 건강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3월 24일 EU 의회는 화장품 안전에 관한 신규 규정을 가결했다. 나노 입자(Nno-particle)에 대한 한계와 법적 규정이 EU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것이다.
우리 생활에서 나노-입자의 역할이 점차로 중요해지고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효과는 물론 앞으로 여러 가지로 연구되어야 한다는 사실로 볼 때 EU 의회의 결정은 첫 거름에 불과하다. EU 의회는 식품에 나노-입자 사용에 대한 법적한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머리털은 80.000nm(Nnao meter), 적혈구는 7.000nm이지만, 니노-입자는 크기로 볼 때 1/10억에 불과하다. 따라서 분자 혹은 원자의 깊이 까지 물질을 조작할 수 있는 신규 기술이 요망된다. 이와 같은 기술 수준에서 과학과 기업에 무한한 희망을 열어줄 것으로 물질들이 새로운 특징을 보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자동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금이 전도체가 된다던가 탄소는 철 보다 100배나 더 견고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나노 물질들은 특히 건축자재공학, 환경, 및 의학 등 여러 부문에 희망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나노 캡슐(Nanocapsule)은 직접적인 암종양 치료 약품이 될수 있고 혹은 나노 로보트(Robot)는 우리의 동맥을 세척해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상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나노물질은 역시 더 많은 부문에서 적용될 수 있다. 현재 햇빛차단 크림, 세척제, 냉장고, 의류 등에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마도 식품에 까지 활용될 것이다.
Nanotechproject.com이라는 사이트에 의해서 시행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대대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803가지 식품에 나노입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재의 수치를 능가하게 될 것은 말할 나위 없다.
나노입자는 열광적 환희를 일으키고 있지만, 역시 많은 불안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직은 건강과 환경에 미치게 될 나노입자의 파급효과에 대해서 알려진 사실에 근거할 수는 없다는 것인데, 나노에 따라서 그 고유성은 다르기 때문이다. 소형화는 부피에 비해서 입자와 관련한 표면 증가를 부추기게 된다.
따라서 표면이란 물질의 반응(Reactivity of substance)을 규정한다. 표면이 크면 클수록 더욱 입자는 반응하는데, 이는 독도(Degree of toxicity)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영향을 주게되는 또 다른 특성으로 극도의 유동성(Extreme mobility)을 들수 있다.
이와 같은 나노입자는 혈액/뇌, 혹은 태반/태아와 같은 자연적 국경(Natural frontier)을 횡단 인체내에 침투할 수 있다. 역시 나노입자가 한번 식품에 투입되어 피부장벽을 통과해서 혈관으로 침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성분의 무해성에 관한 확실성 부족과 석면 사태와 같은 위생상의 재해 상기라는 실정에서 오늘날 각 정부는 강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EU집행위는 현 나노관련 법적 규정 한계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 나노 문제에 대해서 모른척 해 온 실정이었다.
그러나 화장품 안전에 관한 지침 수정이 계획되자 EU 의회는 나노 구성분에 대한 특별 조치 도입을 강요했다. 따라서 화장품은 나노성분이 가장 많이 포함된 제품의 부류로 결정됬다. 화장품 산업은 햇빛차단 크림을 위한 자외선 필터(UB : Ultra violet filter)로서 각별히 이산화 티타늄(Titanium dioxide)을 사용하고 있다.
신랄한 토론 후에 EU 집행위와 의회는 3월 26일 나노입자에 관한 규정을 채택하게 되었다. 나노 물질은 분명하게 구성분 리스트에 표시해야 한다. 자외선 필터, 방부제 혹은 색소와 같은 첨가물이 사용된 나노 물질은 시판허가 전에 안전 측정 확인을 거쳐야한다. 여타 다른 물질. 사용에 대해서는 화장품 산업은EU 집행위에 성분 사용을 통고하고 기술적인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집행위는 좀 더 완벽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EU 소비자협회는 “모든 나노물질은 의무적으로 시판 전에 안전 확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 협회는 역시 안전 관련 요구 사항이 2012년에나 실시되는 것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지금 부터 나노물질이 포함된 많은 신규 제품이 시장화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EU 의회에 녹색(Green)당의 고문 쨍호펜(Axel Tsinghofen)은 예정된 독물 테스트는 보증할 것이 못 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독물 테스트는 나노물질에 적용될만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발명해야 할 것이지만, 많은 시간을 요할 것이다."라고 표명하고 있다.
나노물질의 법적 규정 역시 문제라는 것이다. 용해되지 않거나 지속적인 유기체(Non soluable or bio-persistent)로 어떤 과학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한계를 찾아보지 못했다. 위험 여부를 알지도 못 하고 용해 혹은 비지속적인 나노물질에 관련된 규정을 배제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로 신규 식품 시장화와 관련된 규정인 여타 지침 재검토에서 EU 의회가 채택한 규정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과연 동일한 사실에 대해서 두가지 규정이 필요한가!
유럽은 긴밀히 결합된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문제 해결의 출구를 마련할 것이다. 화장품 규정에 대해서는 과학적 발전과 세계적 수준에서 채택된 규정에 따라서 현 규정을 수정하게 될 것이다.
이번 건과 관련해서 신중 조심 원칙에 따른 엄격한 적용과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과 소비자 이익을 내세우는 의원들 간에 분쟁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유럽에서 당연한 사례로 평가된다.
과거 GMO 등장시에 보인바와 같은 뜨거운 논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악랄 하고 불합리한 쟁의가 재현해서는 않될 것이다”라며 유럽의회 의원 리스(Frederique Ries)의 협력자 오디베르(Patrice Audibert)는 강조한다. 유럽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긴급한 토의로 앞으로 분명한 규정을 위한 광범위한 긴급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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