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 테크놀러지스(사장 파루크 아리그)는 곰두리 체육센터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헨켈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곰두리 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저소득층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영 장비 또한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2006년 3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헨켈수영교실’은 자폐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영은 자폐 아동들로 하여금 사회적 접촉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특히 감각과 자극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자폐 아동들에게 수중놀이를 통하여 자신의 신체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어 신체 및 지적 발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애 아동의 신체적 기능 향상과 집단 활동을 통한 사회성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본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한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아동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 장애인 체육 지도 경력 3년 이상을 지닌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파루크 아리그 헨켈 테크놀러지스 사장은 “본 프로그램은 특히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자폐아동들을 지원하여 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주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수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