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서 두부와 계란을 주원료로 하여 조리가 완료된 상태의 ‘CJ계란두부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식 요리집에서 전채로 제공되는 ‘계란찜’ 요리처럼 보들보들한 식감에 두부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제품으로 포장두부 시장에서 요리 부재료가 아닌 조리가 완료된 상태의 ‘두부’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제품에는 국산 콩과 계란을 사용하였으며, 전자레인지에 1분간만 데우면 간단한 먹을 수 있다. 특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은 두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제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CJ계란 두부찜’ 출시를 통해 포장두부 시장의 신규시장창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두부시장 진출 첫해 ‘무소포제, 무유화제’ 제품으로 포장두부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CJ제일제당은 2007년 ‘생식용 두부’, 그리고 지난해 ‘해양심층수 두부’를 출시하면서 포장두부 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CJ계란두부찜’ 은 건강한 ‘요리부재료’로 활용돼 온 ‘두부’ 를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자체’로 발전시킨 포장두부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부가 ´요리 부재료’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반조리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포장두부의 시장영역을 새롭게 만든 것이다.

CJ제일제당 두부사업 담당 신재열 상무는 “포장두부 시장진출 이후 4년 동안,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 며 “앞으로도 포장두부 시장의 블루오션을 주도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활동을 늦추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주력 포장두부 브랜드 ‘CJ행복한 콩’ 에 이어 중저가 전략상품인 ‘CJ맛있는 콩’에도 ‘무소포제, 무유화제’ 공정을 적용하기로 하고 7월부터 생산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연간 30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올해 포장두부시장에서 점유율 30%,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