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P-IICC)에서 주최하고 포장기술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패키징 전문기술인력양성 및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가 지난 10월 16일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기술 세미나의 목적은 패키징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 인력의 재교육과 패키징 관련 종사자간의 기술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테트라팩 전 부사장을 지낸 로버트슨(Robertson) 박사가 “식품 패키징의 경향과 혁신”이란 주제의 발표를 하였으며, 한솔 PNS의 박홍식 대표이사가 “세계 패키징 산업 트렌드 및 한국 패키징 산업의 미래”에 대해, (주)블리스팩의 안종원 대표이사가 “성형/충진실링 패키징 기술”에 대해, 광운대학교 나재식 교수가 “(사례연구)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 고장력 탄젠션벨트와 PET 스트레핑 밴드 개발”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였다.

로버트슨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패키징의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며 그 예로 지퍼백이 오늘날과 같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까지 50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술혁신을 원하고, 새로운 가치혁신을 계속해서 추구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패키징 산업에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 PNS의 박홍식 대표이사도 주제발표를 통해 패키징 산업의 미래는 “추적성, 보안성, 유통경로의 파악, 경량화, 탄소배출 감소, 유한자원의 대체, 산업폐기물 활용, 유니버설디자인”등을 접목해 나가는데 있다며, 패키징 산업은 융합형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국내 패키징 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을 위한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키징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에서는 추후에도 패키징 전문인력양성 기술교류를 위해 다양한 주제를 통한 세미나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수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