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임경빈)는 2008년 10월 20일 일본 동경의 메구로 가죠엔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 한·중·일 3국간 공업포장기술 교류회에 29명이 참가하였다.

이 교류회는 2007년 5월 서울에서 한국공업포장협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3국이 순차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서 개최하게 된 것으로 이번 교류회에서는 “아시아공업포장회의”를 창설하기 위한 동경선언이 3국의 대표(한국은 한국공업포장협회 회장 임경빈, 중국은 중국포장연합회 비서 샤오 구앙, 일본은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 회장 고이케 에이이치)가 서명 날인하고 선포되었다.

“아시아공업포장회의”는 아시아지역의 공업포장업계의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공업포장위원회를 설립하여 기술 연찬 및 지원협력, 공업포장 규격의 표준화 그리고 기술 교류를 도모하여 친환경 포장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수출포장용 틀상자의 아시아 통일 규격(Wooden Framed Boxes for Packing) 초안을 발표하고, 3국의 전문가가 이에 관한 주제를 발표 하였다.

한국에서는 공업포장협회의 김형빈 부회장이 “ 3국의 틀상자 규격과 통일 규격의 비교 분석, 통일 규격의 쟁점 사항과 특징 그리고 아시아 통일 규격의 ISO규격화 제안”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중국의 왕리종씨가 “틀상자와 고정 기법과의 관계”에 대하여,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의 지도교육위원장인 아베 타카유키씨가 “틀상자 아시아 통일 규격의 주요 내역”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