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라벨, 태그, 브랜딩 시스템 및 사무용품 산업의 글로벌 리더 Avery Dennison社는 최근 일본 지역 첫 배송센터를 오픈하는 등 일본 내 사업확장을 위한 주요 계획들을 발표했다.

Avery Dennison의 CEO, Dean A.Scarborough는 일본에서 최근 개최된 일본 최대 라벨 전시회인 Label Forum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 내 사업확장을 위한 주요 계획들을 언급하였다.

일본에 설립될 에이버리 데니슨의 새 배송센터는 일본 고객에게 에이버리 데니슨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 하게 될 것으로, 첫 DC는 치바현에 설치 되며, 제품 운송 또한 가까운 치바항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된다.

또한, 일본 내 세일즈를 관리하고 투자계획 및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도쿄에 일본지사가 설치 되어, 이곳을 거점으로 각 사업부의 세일즈&마케팅 팀이 활동하게 된다.

일본지역 사장에는 에이버리 데니슨의 Gary LePon이 임명되었다. Gary LePon은 전에 요코하마의 AB SKF의 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향후 이 지역 내 사업확장 및 투자를 총 감독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파트너십 및 전략 개발의 선두에 서게 된다.

에이버리 데니슨의 새 일본 지사는 도요타, 삿뽀로와 같이 세계적인 일본 기업과 가까운 곳에 위치 해 있다. 에이버리는 이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두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생산, 판매 되는 제품들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버리 데니슨은 지금까지 Procter& Gamble , Unilever와 같은 일본 내의 글로벌 엔드유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제품을 차별화 하기 위한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 해 왔지만, 직접 서비스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품의 소개가 제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현지 DC 및 사무소의 설치를 기점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에이버리의 다양한 제품들을 일본의 엔드유저들도 만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또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시아 외의 지역에는 영향력이 미미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트너십과 전략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에이버리의 자원과 인프라를 이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버리 데니슨 CEO, Scarborough는 일본 진출에 대해 “우리는 그 동안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 많은 생산 시설을 설립 해 왔고, 이제는 일본지역에서의 투자와 활동을 크게 확대 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의 전략과 투자는, 이 지역 주요 고객들에게 일본 국내뿐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우리의 전략은 최고 품질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비즈니스 없이는 에이버리의 비즈니스도 생각할 수 없다. 에이버리는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산업적 지식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고객사가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버리 데니슨은 점착라벨제품, 사무용품 및 리테일 태그, 티켓팅과 브랜딩 시스템 부문의 글 로벌 리더 기업으로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7년 약6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해 있는 에이버리 데니슨은 전세계 60여 개국 3만 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한국에이버리가 진출해 충주에 생산공장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