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위원장: 박태호)는 지난 8월 27일 제258차 회의를 개최하여,
중국·인도산 PET필름에 대해 덤핑으로 최종 판정하고 5.67%~25.32%의 덤핑방지관세를 5년간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캐나다·미국·중국·러시아산 크라프트지에 대해서도 최종판정을 통해 4.03%~10.79%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하였다.

무역위원회는 중국, 인도산 PET필름에 대해 본조사 결과 덤핑수입사실 및 그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가 있다고 판정하고 이에 대해 국내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반덤핑조치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판정은 지난 2007년 9월 5일 (주)코오롱이 중국, 인도산 PET필름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무역위원회는 2007년 10월 24일 조사개시 결정을 하고 공급자와 국내생산자, 수입자, 수요자들을 상대로 서면조사와 현지실사 및 공청회, 이해관계인회의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인도네시아·캐나다·미국·중국·러시아산 크라프트지에 대한 덤핑판정은 국내생산자인 쌍용제지(주), (주)이엔페이퍼에서 지난 2007년 9월 19일 이들 국가에서 생산되는 크라프트지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신청하였으며, 무역위원회는 2007년 10월 24일 조사개시 결정을 하고 공급자와 국내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등에 대한 서면조사, 현지실사, 이해관계인 회의 및 공청회 등의 조사를 실시해 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