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배려는 이제 모든 제품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전 산업 영역에 걸쳐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각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라벨 전문기업 에이버리 데니슨도 이러한 친환경 흐름에 맞춰 ‘Green’은 비즈니스를 시작하였다. 에이버리 데니슨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위한 친환경 라벨링 솔루션을 개발 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제품 선보여

에이버리의 친환경 라벨링 솔루션에는 옥수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재생원료 제품’과 한번 사용된 재질을 재활용한 ‘재활용원료 제품’, 물에 쉽게 용해되는 ‘용해성 제품’, ‘친환경 점착제’ 등이 있다.

에이버리의 재생원료 제품 ‘Fasson Renewable Products’은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 물질을 이용해 만든 라벨제품으로 원단이다. 이 제품 매립하거나 일정한 조건의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이루어지는 생분해성(Biodegradable) 제품으로 Sidaplax社의 Earthfirst PLA 재료를 이용하고 있다.

이 재료는 옥수수에서 추출하여 합성한 바이오 폴리머(biopolymer)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투명 또는 백색 필름으로 광택이 뛰어나고, 스크래치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100% 생분해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소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Innovia Film社의 Natureflex™ 재료를 이용한 제품은 철저하게 관리되는 재배지에서 재배되는 목재 펄프를 이용하여 만든 필름으로 유럽(EN13432)과 미국(ASTM D6400)의 compostable packaging규정에 부합하고 있다.

또한, 나무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 사탕수수 껍질, 목화 섬유 등을 이용해 만든 uncoated paper인 ‘Tree free paper’는 와인, 하이 엔드 음료 등에 이상적을 적용할 수 있다.

이들 재생원료 라벨 제품에 적용되는 점착제 S100R은 39℃ 이상의 물에 담그면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한 영구형 점착제이다.

재활용원료를 이용하는 ‘Fasson PCW Products’는 한번 사용된 재질을 재활용한 재질로 에이버리 데니슨에서는 라벨뿐 아니라, 한번 사용된 제품을 정제하여 새로운 섬유로 환원해 만들어지는 재활용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에이버리 데니슨의 Fasson 점착제는 USPS의 테스트를 통해 재활용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점착제(EBAs)로 일반 종이제품의 재활용 프로세스뿐 아니라 RCA(재활용 가능한 점착제) 규정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 점착제는 라벨을 제거할 때 이물 없이 용기에서 깨끗하게 제거되도록 하여 용기의 재사용 및 재활용이 용이하게 해준다.

환경문제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마련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제품 구매시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발표되는 환경 관련 규제들은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에이버리 데니슨에서 최근 소개하고 있는 친환경 라벨 제품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환경대응에 부합하도록 해준다.

에이버리 데니슨에서는 앞으로 이들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을 배려한, 지속가능한 라벨 제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들 친환경 라벨 제품에 대한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