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염, 장류, 복합조미식품 등 일반식품을 정제형태로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식품의 제조·가공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해 식약청에서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할 우려가 없는 식염, 장류, 복합조미식품, 당류가공품을 정제형태로 제조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청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운송비 절감 등으로 식품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소비자는 편의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캡슐형태에 대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어 현행 제한규정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한편, 쥐포, 조미오징어 등 조미건어포류에 대해 황색포도상구균 정량기준이 신설된다. 식야청에서는 조미건어포류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운영하기 위해 인체 위해성, 식중독 발병균량 등을 고려하여 황색포도상구균 정량기준을 “g 당 100 이하”로 설정하였다.

냉장으로 수입된 오렌지, 망고, 브로콜리, 단호박 등 과일, 채소류에 대해서 실온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보존 및 유통기준을 현실화 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