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에서 지난 6월 29일 시행한 제1회 RFID 기술자격검정(Generalist Level) 시험 결과, 365명의 u-IT 현장 실무 전문가가 탄생하였다.

현재, SI 분야를 비롯한 국내 u-IT 기업들은 RFID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현장 실무인력을 채용하는데 있어 채용 대상 기술 인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도 또 다른 어려움이다.

이번 RFID 기술자격검정시험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으로써 적어도 기술 인력 평가 시 필요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한 것은 매우 효과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의 응시자중 직장인의 비율이 53.5%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는데, 한국RFID/USN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는 기업이 소속 직원들로 하여금 RFID 기술의 체계적인 개념을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술자격시험의 응시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u-IT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도 자격증 취득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RFID/USN협회는 일본자동인식시스템협회(JAISA; Japan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s Association) 및 중국RFID산업연맹(China RFID Alliance) 등 일본과 중국의 RFID 대표단체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국제 공동기술자격으로 인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일 간 국제공동기술자격의 인정은 국내 기업들의 RFID 분야 해외 협력 및 진출 시 기술 인력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