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에서는 최근 녹슨 동전이 발견되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비스킷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6월 9일에 생산한 ´오굿씨리얼초코´ 2880박스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지난 18일 소비자가 제품내에 동전이 들어있다고 제보하였으며, 롯데제과는 식약청 조사와 관계없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이같은 이물질의 혼입이 포장 공정 중에 들어갔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금속검출기와 X선 검사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금속 검출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포장재질도 알루미늄 포일이 함유되지 않은 재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소비자의 신고에 금전 보상으로 반응한 초기 대응에 반성하고, 앞으로 법 규정에 따라 식약청에 신고하는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며,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만족이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