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처음으로 식품 등급의 PET와 HDPE 재질의 재활용 할 수 있는 공장이 마련되었다. 영국 동런던 Dagenham 지역에 건설된 Closed Loop Recycling 공장은 재활용을 통해 PET 및 HDPE 재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약 35,000 tpa의 폐기물을 처리하여 연간 11,000 tpa의 식품 등급 PET 플레이크(flake)와 6,000 tpa의 식품 등급 HDPE 팰릿(Pellet)을 생산하게 된다. 식품 등급의 재료 이외에도 비 식품등급의 PET 플레이크와 HDPE 팰릿을 각각 1,000 tpa씩 생산하게 된다.

Close Loop에서는 벌써 생산량의 약 65% 이상에 대해 판매처를 확보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재활용 공장의 설치는 영국의 ‘closed loop’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의 방향에 맞춰 재활용 재질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Closed Loop에서는 폐기물 관리회사인 Veolia Environmental Services와의 계약을 통해 PET 및 HDPE 보틀을 공급받게 되며 이를 재활용하게 된다.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식품 등급의 PET 및 HDPE 재질을 이용하기로 사인을 한 기업은 영국의 코카콜라를 비롯 마크앤스팬서, Nampak Plastics Europe 및 Solo Cup 등이다.

마크앤스팬서의 식품 패키징 파트 부장은 Helene Roberts 박사는 재활용 재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산업과 우리 모두에게 이 같은 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것은 7월 말부터로 비식품 등급의 재질은 7월말부터 생산이 이루어지며, 식품 등급의 재질은 오는 가을부터 생산되기 시작할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