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ACK 2008 전시회가 열리던 지난 5월 28일 KINTEX 전시장 세미나실 210호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친환경 포장 국제 컨퍼런스’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친환경 포장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외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패키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에서부터, 친환경 포장의 경향과 미래, 세계 친환경 포장기술의 트렌드 등에 대한 세션을 나누어 진행되었다.

세션 1의 첫 강사로 나선 아시아포장연맹(APF)의 Albert Rim 회장은 패키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를 소개하면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어 최근의 환경 패키징 경향을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패키징 스쿨의 Diana Twede 교수는 미국의 친환경 패키징 기술의 트렌드를 설명하였다. Twede 교수는 월마트의 스코어카드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STFI-Packforsk의 Magnus Vistrom 박사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 지구의 자산을 남겨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본의 DNP의 Hitoshi Fujii씨가 발표한 일본에서의 포장 폐기물의 화학적 회수에 대한 내용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친환경 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 포장 국제 컨퍼런스’에 대해 참석자들은 국내 관련업계에 친환경 포장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