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장기술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08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시상식이 지식경제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 Albert Lim APF(아시아패키징연맹) 회장, 주요 패키징 수요·공급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7일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패키징 기술, 제품 및 유공자를 포상하여 국내 패키징(포장)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특히 아시아 3대 패키징 전시회인 KOREA PACK 2008의 기간에 맞춰 개최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내 패키징업계의 최대 축제로 치러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표창에는 완제품 부문에 LG 디스플레이에서 컴포넌트 부문에는 성안기계가 선정되었으며 유공자 부분에서는 김 청 자원순환포장기술원장이 수상하였다. 올해 수상작들에 대해서 패키징 서비스 기술의 확산, 설비의 첨단화, 친환경성 등에서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는 평이다

그 밖에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주)삼성전기의 재활용 전자부품 Tray, (주)디아이앤씨의 무독성 라미네이트 잉크 등 친환경성을 강조한 패키징 제품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줄만 당기면 뜨거워지는 (주)참맛의 휴대용 즉석 가열 식품용기, Easy Peel 기능을 도입해 개봉이 용이하도록 한 CJ제일제당(주)의 패키지 디자인 등 기능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이 선정되어 정부포상을 받았다.

「2008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하고 있다.

이들 수상작은 KOREA PACK 2008 전시기간 중「우수패키징 특별전시관」에서 별도로 전시가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패키징산업이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를 이끌 수 있는 유망 산업임을 강조하고, 최근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패키징업계가 기술개발 및 상생협력을 통해 현재의 난관을 돌파해 나가도록 당부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