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키징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패키징산업발전협의회’의 출범식이 지식경제부 주최로 5월 27일 개최되었다.

‘한국패키징산업발전협의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국내 패키징산업의 산업기반과 연구역량이 취약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정책개발 및 업계 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인해 패키징 기업들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 등 경쟁국들의 맹추격으로 인한 이중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산·학·연이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강구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지식경제부에서는 지난해 12월 “패키징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놓으면서 국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토론 및 개발의 장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한국패키징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한국 패키징 산업발전 협의회’에서는 우선 패키징 수요자(대기업)와 패키징 공급자(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며, 민·관 공동 산업발전방안 연구하고, 첨단 패키징기술개발 및 기반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한국패키징산업발전협의회’출범식에서 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같은 목적에 맞춰 협의회에는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있으며, 상생협력, 정책연구, 기술발전 등 3개의 TFT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위원회에는 지식경제부 디자인브랜드 과장을 비롯 포장기술종합지원센터장, 3개의 TFT 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한국패키징사업발전협의회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패키징산업발전협의회의 회장으로 롯데알미늄 제관사업본부 임정호 본부장이 선임되었다.

한편, 협의회의 위원에는 패키징 산업의 유관협회장과 단체장,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는 연 2회의 전체총회 개최를 원칙으로 운영되며, 위원회별로 정책자문, 상생협력 및 산업발전 연구, 기술발전 전략수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