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공대가 최근 RFID Testbed 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안테나 설계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한 번에 여러 개의 태그를 측정할 수 있는 ´RFID Testbed´가 개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조지아공대의 연구개발자들이 새로운 RFID 태그의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수백개의 태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조지아공대 관계자는 “이 테스트베드로 다른 태그 뒤에 숨겨진 태그의 신호 강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더러, 고유 안테나와 다중 안테나를 새로운 태그 실험을 위한 구성없이 신속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우리는 이러한 복잡한 앞뒤의 절차 없이 동시에 다양한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저가의 단순한 안티콜리전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리더와 RFID 태그의 통신은 리더가 신호를 보냈을 때 태그가 신호를 받아 자신의 정보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리더로부터 받은 신호에 대해 강력하게 반응하는 태그부터 리더와 통신을 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이 시스템은 송신기, 수신기, 에뮬레이터로 구성돼 있으며, 작동원리는 에뮬레이터가 태그의 칩의 활동성을 시뮬레이션하고, 송신기가 안테나에 무선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후 안테나에 에뮬레이터를 부착함으로써 생성되는 독특한 확산 스펙트럼 신호가 수신기로 전송되는 형식을 취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