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International food Industry Exhibition, Seoul 2008)』이 5월 14일 개막되어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전, 식품기술전 및 식품안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로 UFI(국제전시연맹) 인증을 취득한 식품관련 전문전시회로서 올해로 26회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670개사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34개국 400개사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KOTRA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식품업계 관계자 5만여명과 60여개국으로부터 3천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 규모와 관람객 수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식품관련 전시회 중 네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KOTRA에서는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경기도, 전라북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농축산물 산업 육성을 위해 관내 업체의 참가를 지원하여 국내 지방업체 참가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한미 FTA의 양국 의회 비준을 앞두고 농산물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려는 국내외 업체 및 바이어들의 참가도 높다. 특히,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식품안전에 관련된 최신 기기들이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식품포장과 관련해 3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식품포장기계를 전문으로 하는 세진기계를 비롯하여 라벨링 시스템을 선보이는 산호기계, 컵실러를 선보이는 을성전공, 진공포장기 전문메이커 가성팩, 마킹 설비의 도미노코리아 등의 기계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매니머치, 서울포장 등의 생분해성 용기 업체와 방습제, 선도유지제를 선보이는 티피지, 다양한 포장재료의 포장119 등의 업체들이 출품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