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식품의 조리, 저장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품용 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랑에 대한 현행 기준과 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격을 참고로 하여 국내 유통되는 식품용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랑을 용량 크기별로 구분하여 재질별로 각각에 대한 납 및 카드뮴의 용출규격을 강화하였다. 유리제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경우 600㎖미만, 600㎖～3000㎖, 3000㎖이상 등으로 용량 크기별로 구분을 하고 있다.

또한,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랑을 불에 직접 가열하는 가열조리용 기구에 대해서도 각 재질별로 납 및 카드뮴의 용출규격을 신설한다.

식약청에서는 이번 개정(안)을 통하여 향후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식품용 기구인 유리제, 도자기제 및 법랑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