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에 의한 어린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 어린이 안전용기 의무화의 대상 품목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대상 의약품은 로페라마이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이 함유된 의약품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위주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이를 조만간 입법예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예고 될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개별포장 당 0.045밀리그람을 초과한 로페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개별포장 당 나프록센으로서 250밀리그람을 초과한 나프록센 및 그 염류를 함유한 의약품´, ´개별포장 당 케토프로펜으로서 50밀리그람을 초과한 케토프로펜 및 그 염류를 함유한 의약품´ 등에 대해 어린이 안전용기 포장을 사용하도록 하였다.된다.

한편, 마약류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약국개설자·약업사·매약상은 판매제품명, 판매일자, 판매수량, 구입자 성명, 구입자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판매대장을 작성해야 하며, 이를 2년간 보존해야 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