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 스트레치 필름의 글로벌 시장이 앞으로 5년간 1백만톤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AMI에서 발간한 최신 보고서인 ‘글로벌 파렛트 스트레치 필름 시장’을 보면 전세계 시장에서 이 분야의 성장이 연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폴리에틸렌 수요가 3백만 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글로벌 파렛트 스트레치 필름 시장의 규모가 약 4백만 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폴리에틸렌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파렛트 스트레치 랩 포장은 글로벌 플라스틱 산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왔다. 수송 및 엔드유저 산업에서의 파렛트 이용이 급속히 커지면서 스트레치 랩 포장의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파렛트 스트레치 필름에 대한 수요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 전역에 걸쳐 커지고 있다.

유럽과 NAFTA의 시장이 더 성숙되어 있지만 세계의 개발도상 지역에서도 파렛트 스트레치 필름의 적용에 대해 성장과 함께 주요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름 생산에 대한 투자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의 유럽이나 NAFTA 지역으로 수출하는 거대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파렛트 스트레치 필름의 생산 현황을 보면 유럽이 글로벌 생산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NAFTA가 2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5년간 가장 큰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는 지역은 중동지역이며 이는 중동지역에 두 곳의 주요 메이저 생산 설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럽과 NAFTA의 전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생산비율이 76%에서 68%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스트레치 필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에서 앞으로 5년간 연평균 7.5%의 성장이 예상되었으며 유럽의 경우는 5.8%, NAFTA의 경우는 4.0%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었으며, 이들 시장보다 더 큰 규모의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각각 11%와 14%의 성장이 예상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중국에서의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