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서울 COEX에서 거행된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무역7천억불 달성, 희망찬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수출증대, 무역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756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하며, 삼성전자가 450억불 수출탑을, 현대중공업이 10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하여 1,289개 업체에게 수출의 탑이 주어졌다.

포장관련 기업에서는 한국쓰리엠(주)(대표 마이클에프 로만)에서 6억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국내 포장기계 대표기업인 세종파마텍이 2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세종파마텍의 이원우 대표이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판지 상자 제조업체인 삼보에이팩(대표 김용률)에서도 1천만불탑을 받았으며, 포장기계업체 (주)카운텍(대표 이종우)에서 5백만불탑을 받는 등 다수의 포장기업들이 수상하였다.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98년 이후 10년간 2,000억불에 육박하는 무역흑자를 이룩하였으며, 무역규모는 10여전 전인 1997년 2,800억불에서 올해 7천억불대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