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트레치 및 슈링크 필름의 수요가 매년 4.7%씩 성장해 2011년에 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Freedonia Group에서는 미국의 스트레치 및 슈링크 필름에 사용되는 레진의 수요가 145만 톤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들 시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소재는 LDPE 및 LLDPE로 이들 시장에서 약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요량은 연간 5.2% 증가해 지난 2006년에는 28억6천만 달러의 시장에는 오는 2011년에는 26억9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스트레치 및 슈링크 필름의 주요 소재로 LLDPE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LLDPE가 충격강도, 인장력 및 필름 두께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점에 따른 것이라고 Freedonia에서는 밝혔다. LDPE의 경우도 높은 투명성, 우수한 수축 특성 및 가공의 안정성 등의 이점을 통해 미래의 잠재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PVC 스트레치 및 슈링크 필름도 2011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해 미국내 시장규모가 8억5천5백만 달러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식음료 분야에서의 라벨 및 슬리브 분야에서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치 필름만을 살펴보면 비용 경쟁력의 향상을 통해 2011년에는 약 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미국 달러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미국상품의 수출 증가에 맞춰 스트레치 필름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Freedoina에서는 스트레치 필름이 최대 수요처로 랩핑 적재 파렛트에 사용되는 스트레치 후드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슈링크 필름의 경우는 2011년 미국내 시장규모가 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링크 필름의 경우 벌크 패키지의 구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거대 소매점에서의 멀티팩 적용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