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환경경영’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코카콜랑서 국내 음료 업체 최초로 환경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한국 코카콜라는 27일 그간 다각도로 추진해온 환경 관련 정책과 현황, 성과 등을 담은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코카콜라의 용수 사용량은 2000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폐수 처리 시설 도입을 통해 방류수 수질도 법적기준치의 3분의 1 이하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또한 빈용기 회수 실적은 2003년부터 4년간 평균 97%를 기록하고 있어 정부 가이드라인인 80%를 초과 달성했으며, 1.5ℓ 페트병 무게 경량화를 통한 자원 절약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보고서에는 무게 경량화를 통한 자원절약,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오존층 파괴 물질인 프레온 가스(CFC)의 수소불화탄소(HFC) 교체 등 한국 코카콜라의 환경경영 관련 다양한 성과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환경보고서 발간에 대하여 “환경보존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대내외적 초석을 다지고 사회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코카콜라는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관련 정책과 현황, 성과 등의 정보를 고객 및 지역사회, NGO, 정부기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