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명절 선물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와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까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진(대표이사 이원영)에서 새로운 택배 서비스인‘와인 택배’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한진의 ´와인 택배´는 새로운 와인 전문 포장재를 자체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한진에서는 ‘스마트팩(Smart Pack)’이라는 와인 전문 포장재를 자체 개발하여 ‘와인 택배’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진의 와인 포장재 ´스마트팩´은 운송중 유리병 파손을 막기 위해 안전성뿐 아니라, 와인의 가치를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소현 한진택배 영업팀 대리(Sommelier, 와인전문가)는 “와인의 대중화로인해 최근 와인을 선물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선물하는 이의 정성을 담아 고급스런 선물용 포장 박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와인 시장은 2003년 2,500억원에서, 2006년 4,000억원, 2010년에는 1조원대 규모로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진은 ‘와인 택배’라는 물류 틈새(Niche) 시장을 개발하여, 타 업체에서 기피하는 상품을 미래 신종 사업으로 정립하는 역발상의 사업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와인 택배’는 수익 신장에 허덕이는 택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우 한진택배 영업팀 부장은 “와인은 깨지기 쉬운 유리병이라는 태생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어 운송하기 까다롭다”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와인 택배를 처음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