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델베르그사의 독일 비슬로흐-발도프 공장에서는 200번째 스피드마스터 CD 74 UV 기계가 만들어져 고객사로 떠났다.

하이델베르그의 기술 및 제조 총책임인 유르겐 라우터트 박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올레가리오 페르난데스-아르테스 그라피카 인쇄사에 인증을 전달했다.

200번째의 스피드마스터 CD 74 UV는 6도 UV, 더블코팅 인쇄가 가능하며 새로운 인몰드 라벨 시장으로 시장을 넓히려는 그라피카 인쇄사의 계획에 맞춰 플라스틱 패키징의 인서트를 생산하게 된다. 올레가리오 페르난데스는 90명의 직원에 라벨, 패키징 및 리플렛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인쇄사는 11명이 직원으로 1922년에 시작하여 현재 3대의 스피드마스터 SM 74, 2대의 갤루스 및 2대의 콤코 내로우-웹 라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피드마스터 CD 74는 UV 제품을 위한 UV 기술을 통합시켰다. UV 기기는 인쇄기와 함께 점진적으로 개발되어 용지 이송에 이상적으로 맞추어져 있다.

스피드마스터 CD 74 UV를 사용하는 많은 인쇄업체에서 UV 기술의 가치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4년만에 200대의 인쇄기를 판매한 실적을 통해서 특수 인쇄 부분에서 하이델베르그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술적 이점 뿐 아니라 통합된 UV 기술은 하이델베르그 드라이스타 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부분에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통합된 CAN 버스 시스템으로 CP 2000 콘트롤 센터에서 건조기를 구동하기 쉬우며 생산이 중단되었을 때 안전하게 인쇄기를 멈출 수 있다.

스피드마스터 CD 74는 통합된 냄새 및 잉크 미세 먼지 축출 기능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능은 2001년 독일의 법정 보험 및 예방 협회로부터 “최적화된 UV 인쇄” 인증을 수상한 첫번째 인쇄기가 된 배경이 되었다.

UV 인쇄 부분 시장은 최근 몇년간 급속히 발전해왔다. 이는 박스, 라벨, 플라스틱 제재 및 고품질 상업 인쇄 부분에서의 성장에 기인해 왔다. UV 인쇄 부분의 선두 시장으로는 아시아, 특히 일본, 영국, 프랑스, 미국 및 이태리 등지이다.

독일 시장도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인쇄기 제조업체들은 UV 인쇄 시장에서 7%의 평균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건조기 제조사는 10% 이상, 코팅 및 잉크 제조사는 14.5%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잉크와 코팅이 즉각 경화된다는데 있다. UV 건조에서 잉크 필름이 1초 이하의 짧은 시간 안에 방사선에 의해 중합되어 후속 공정으로 즉각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UV 인쇄를 위해서는 특별한 잉크가 필요하다. 또한 코팅 시 높은 광택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건조 과정에서도 파우더가 필요 없고, 높은 내구성과 인쇄물의 마모가 줄어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