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량물포장협회(회장 임경빈)는 협회 설립 4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7일 안양에서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협회의 임시 총회도 함께 열어 정관 개정 등에 관한 안건도 심의하였다.

한국중량물포장협회는 지난 2003년 8월 창립하여 현재 40여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는 짧은 역사속에서도 올해 5월 ´한중일 3국 공업포장기술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어느 단체 못지않은 할발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국의 정보교류 및 통일된 규격 마련을 위한 협의에 주도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공업포장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실시하는 등 국내 공업포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협회의 임경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량물포장협회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사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량물포장업계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중량물 포장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배리어재료와 목재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재상자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세미나를 위해 일본에서 내한한 세이스키필름주식회사의 관계자는 자사의 연신한 PE를 2축 또는 3축으로 정열시킨 소재인 ´소프´를 소개하였다. 이 소재는 투명성에 배리어성을 가진 보강재로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포장기계 등 수출을 위한 기계의 포장에 적합한 소재이다.

한국중량물포장협회의 김형빈 부회장이 강연한 ´강재상자의 특성 및 업체현황´ 강연에서는 검역문제가 커지고 있는 목재를 대체할 수 있는 스틸상자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강재상자의 경우 균일한 재질과 결함이 적고, 높은 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과 녹이 스는 등 수분에 약하다는 단점이 이야기 되었다. 현국 국내의 자동차 KD 포장용으로 강재용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협회의 김형빈 부회장은 밝혔다.

한편, 한국중량물포장협회는 오는 9월 ´나무상자 설계, 방수/방습포장, 완충포장´에 관헌 정기 기술 교육을 실시할 에정이며, 10월에는 일본의 첨단 중량물 포장기업을 방문하는 일본포장현장 견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 031-217-9453, www.kaip.or.kr)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