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소비자가 뽑는 세계 ´최고 브랜드´에 선정됐다.

해리스 인터내셔널 웹사이트에 따르면 7월 17일 올해 조사 결과에 대한 공개를 통해 코카콜라가 지난 2000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유지해온 소니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소니와 델에 이어 3위에 랭크됐었다.

도요타의 경우 지난해 4위였다 올해 한단계 올라 3위에 랭크됐으며 델은 4위로 2단계 하락했다. 포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브랜드 5위를 유지했다. 6위는 지난해 9위였던 크래프트 푸드가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톱 10에 들지못한 펩시콜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8위와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애플은 9위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뛰어올랐다.

혼다는 지난해 6위를 했던 데서 올해는 10위로 톱 10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지난해 톱 10에 포함됐던 휴렛패커드와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올해는 톱10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 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전자가 5개사였던 것이 4개로 줄었다. 반면 소비재의 경우 2개였던 것이 3개로 늘었다. 자동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개사가 톱 10에 랭크됐다.

해리스는 지난달 5-11일 성인 2천3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친밀한 브랜드´ 3개를 거명하도록 요청받은 것으로 설명됐다. 해리스는 거명된 브랜드 숫자 등을 종합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