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델베르그(대표 김범식)는 지난 6월 19일 ‘고객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하이델베르그의 높은 영업성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델베르그 독일 본사의 번하르드 슈라이어 회장이 내한해 특별강연을 가졌다. 번하르드 슈라이어 회장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으로 강연을 통해 인쇄 미디어의 추세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전해주었다.

하이델베르그의 임직원의 고객 감사의 인사(위) 번하르드 슈라이어 회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아래)

번하르드 슈라이어 회장은 “현재 전세계 GDP 성장률에 인쇄미디어의 성장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쇄 미디어에 투자되는 금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인쇄기의 경우 대당 유닛이 많은 기계가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쇄기의 전세계 대당 유닛은 5.5 유닛으로 미국 및 북미지역의 경우는 7.5 유닛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큰 사이즈의 인쇄기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번하르드 슈라이어 회장은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생산량의 증가’, ‘고객에 맞는 차별화된 제안’,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의 제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하이델베르그는 현재 100여명의 직원에 연 매출액이 830억원에 달하며 조만간 1천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중국,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하이델베르그의 김범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객과 함께 윈윈 전략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계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성, 품질을 개선해 고객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인쇄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