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캐나다에서는 앞으로 2013년까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패키징에 대해 5%를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와 관련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시를 주최하는 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마트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이벤트는 캐나다 포장 협회의 파트너쉽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여 곳의 월마트 공급업체들이 참가하였다.

월마트 캐나다는 월마트의 새로운 패키징 스코어카드 프로그램의 도입에 맞춰 공급업체들에게 그들의 패키징을 보다 지속가능(sustainability)함을 기본으로 두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월마트 부사장이며 지속가능한 패키징 네트워크 리더인 Guy McGuffin은 “스마트하게 만들어지고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선택하는 것은 월마트가 가려는 최우선 방향의 하나로 우리의 공급자들에게 긍정적인 환경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밝혀다.

그는 덧붙여 “더 많은 교육과 엄격한 표준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매장에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적용한 제품들이 선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 캐나다의 이번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시회의 타이틀은 ‘요람에서 요람으로’였으며 캐나다 포장 협회에서는 월마트 캐나다의 제품 바이어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료, 기술 및 기존 포장에 대한 대안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캐나다 포장 협회의 James Downham 회장은 “긍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패키징에 선택되는 물질이 현명하게 사용되고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며 “패키징 산업은 소비자 및 비즈니스의 그린화에 대한 표준에 적합한 지속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패키징으로의 움직임은 제품 제조업체에서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만들고 운송하고 제품 패키지를 배치하는 등의 요구되는 모든 부분에 환경부하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월마트 캐나다의 패키징 스코어카드의 고려사항에는 기업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가에서부터 패키징을 만드는데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가, 패키징에 사용되는 물질을 절감하였는가, 사용된 재질이 재활용 프로그램에 적합한가 등 제품의 생산 활동과 관련된 모든 부분들이 총괄적으로 적용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