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Sidel의 SBO Universal™ PET 보틀 블로우 몰딩 설비가 2년만에 판매 400대를 넘어섰다. PET 보틀 블로우 몰딩 설비인 SBO Universal™은 보틀 성형에 들어가는 비용을 기존에 비해 20% 줄일 수 있으며, 약 23%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지난 2005년 4월 독일 인터팩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Sidel의 Universal 설비는 4가지의 모델 범위를 갖고 있다. 이들 모델들은 새로운 ‘보틀 솔루션’으로 하나의 몰드로 시간당 1,800개의 PET 보틀의 생산이 가능하다.

처음에 선보인 SBO Universal™ 모델은 세계의 톱 PET 보틀 제조업체인 미국의 Amcor에 판매되었다. 2006년 1월 100번째 Universal 기계는 스페인의 미네날 워터 생산업체인 Aguas Pscal에 Combi 시스템과 함께 설치되었다.

400번째 Universal 기계는 유럽에서 완전한 Combi 라인으로 설치된다. 400대의 설비를 합치면 모드 6,000개의 블로윙 캐비티가 되며 이같은 양은 시간당 1천만개의 PET 보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 해당한다.

지난 2년간 Sidel은 전세계 PET 보틀 블로우 몰딩설비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PET 보틀 성형기 업체를 굳건히 지치고 있다.

Sidel은 Universal 설비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해 왔다. 2006년 선보인 Universal HR(heat resistant)은 핫 필 및 살균 보틀의 생산을 할 수 있다. 또한 플렛 보틀 생산을 위한 SBO Universal PH(preferential heating) 모델도 갖추고 있다.

Sidel Universal™ 설비의 정점은 SBO 30 HR로 이 설비는 시간당 51,000개의 보틀을 생산하며 이 생산 속도에 맞춰 인라인으로 90°C의 핫필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재 Universal 설비는 28가지의 서로 다른 모델이 있으며 이들 설비들은 생수에서부터 탄산음료, 비타민 음료, 소스 등 다양한 범위의 PET 보틀 패키지에 적용할 수 있다.

이들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SBO 20으로 Combi 시스템과 결합되어 인라인으로 PET 보틀 생산과 제품 충전이 가능하다. Combi 시스템에 결합된 이 모델의 경우 생수 및 탄산음료의 경우 시간당 36,000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Sidel은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K 2007 전시회에 새로 등장하는 패키징 재료인 PLA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로우 몰딩 설비 세계 리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