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를 마신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의 83%가 ‘가짜 양주’를 의심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전문기업인 하이스코트(대표 윤종웅)는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인 ‘킹덤21’홈페이지(www.kingdom21.co.kr)를 통해 진행한 ‘가짜 양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20세 이상 성인남녀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짜 양주로 의심하게 된 이유’로는 ▲위스키 맛의 차이 38.8% ▲포장상태의 불량 22.3% ▲술 마신 다음날의 숙취 14.9% ▲역한 위스키 향 14.9%, 기타 9.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양주 주문시 가짜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한 나만의 체크방법’이란 질문에는 ▲스크류캡이나 캡씰이 잘 포장되어있는지 여부 52.9% ▲침전물과 거품의 발생유무 14.9% ▲양주의 색깔과 냄새 13.2% ▲병목과 병마개 부분의 표시나 흔적 11.6% 순으로 답변해 주로 시각적으로 정품과 가짜 제품을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양주를 쉽게 구별하기 위한 ‘위조 양주 판별기가 있다면 이용해볼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90%가 이용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