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식품 용기·포장재에 대한 사용실태 조사결과, 합성수지제가 71.5%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청 용기포장팀에서는 이러한 합성수지제의 사용 비율이 높은 것에 맞춰 소비자들이 합성수지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합성수지제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란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 홍보책자의 내용을 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용 용기·포장의 사용실태 현황에서 합성수지제 > 유리제 > 금속제 > 종이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합성수지제중에서는 PE > PET > PP 순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합성수지제에 대한 재질별 특성 및 실제 사용용도 정보를 담아 PE의 경우는 유연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연포장용 필름, 일회용장갑, 가정용 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PP의 경우는 내열성이 우수하여 주로 밀폐 용기 또는 전자레인지 용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에서는 식품포장용으로 사용할 때는 PVC 랩으로 지방성 식품을 포장할 때 랩이 식품과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사용하고 발포성 폴리스티렌(PS) 용기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사용을 피하는 등 제품에 표시된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올바르게 사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청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합성수지제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홍보책자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 분야별 정보(식품) → 용기포장정보방(자료실)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