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플라스틱 포장 및 필름 산업 무역협회(CSEMP)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의 플라스틱 포장산업은 2.4% 증가한 53억7천500유로의 실적을 보였으며 생산량으로는 2.6%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9%를 보인 식품포장 분야는 물론 11%의 커다란 성장을 보인 화장품 및 향수 포장의 전반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소매점용 쇼핑백 및 EPS의 4.5% 감소라는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플라스틱 필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EMP는 특히 원료가의 상승, 에너지 및 운송비용의 증가 등의 어려움과 함께 마진이 감소하는 것에 대해 회원사에서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에서는 플라스틱 필름 산업의 미래가 위태한 지경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SEMP의 Alix Hubin 회장은 “전 유럽을 통해 중소규모의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 지속적인 개발, 협력 증진 등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상황을 고쳐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플라스틱의 경우 플라스틱 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은 한 것으로 나타났다. CSEMP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의 뒷받침 없이는 기업의 마진을 확보하기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