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bishi Plastics(www.mpi.co.jp)에서는 투명 증착 필름 「텍 베리어」시리즈의 신제품으로서 산소 차단성과 수증기 차단성을 종래에 비해 약 2배 높인 「텍 베리어 AX」를 2007년 1월 1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미쯔비시수지의 「텍 베리어 AX」

이 제품은 알루미늄 포일에 필적하는 차단성을 가지며, 정밀 전자기기나 전자 부품, 의료품의 포장용 필름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

텍 베리어 시리즈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등의 기재에 규소 산화물을 균일하게 증착시킴으로써 가스 차단성을 부여한 것이다.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한 필름과 달리, 내용물이 보이며, 금속 탐지기에 의한 검사가 가능하다. 전자레인지에도 대응하기 위해, 식품 포장을 중심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발매되는 AX는 증착 기술과 특수 코팅 기술의 개량에 의해 산소 투과도는 0.3cc/m2·day·atm, 수증기 투과도는 0.15g/m2·day이다. 또한 규소 산화물을 증착한 면에는 보호 코팅이 채용되어 인쇄나 래미네이트 가공에 의해 차단성이 열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o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