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식 이사

생분해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레이새한(주) 박병식 이사는 생분해분과위원회의 활동이 환경보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는 밝혔다. 아직 국내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이 미진한 가운데 출범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생분해분과위원회의 활동방향과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

생분해분과위원회의 출범 목적은?

생분해분과위원회는 생분해관련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 생분해소재에 대한 새로운 정보 교환 및 이해확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여 환경보전에 이바지 한다 등의 목적을 갖고 출발했다.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산하 위원회로서, 몇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8월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6개 회원사로 시작하였다.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시장 현황은?

세계는 지금 환경에 대한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여러 가지 환경친화형 신소재가 개발되어 소개되고 있고 점차 상업적으로도 활용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 여러 환경친화형 소재 중에서도 생분해수지는 생산, 응용 측면에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기존의 합성플라스틱을 대체할 가능성이 아주 큰 소재이다.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활성화의 문제점은?

아직도 생분해소재에 대해서 폐기물부담금제, 재활용을 위한 재질표시문제 등 법적,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남아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생분해소재에 대해서 명확한 인식이 부족하여 시장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관련 업체들이 서로 모여서 생분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히며,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여, 환경보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동 업계의 발전 및 상호 유대 강화를 할 필요가 있어 생분해분과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생분해분과위원회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생분해분과위원회는 앞으로 생분해수지 활성화를 위해서 대정부건의 및 사회적인 인식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생분해수지관련 정책제도 보안에는 폐기물부담금제 및 재활용관련 각종 법령들의 보완을 건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에 생분해분과위원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성형, 유통, 포장 등 관련 모든 업체 및 관계자 분들의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