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명가 조엘 골레인(Joel Gourlain)이 빵의 품질과 맛을 지키면서, 정해진 유효기간보다 오래도록 신선함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foodproduction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조엘 골레인이 개발한 포장방법은 두겹 포장 시스템(double wall wrapping system)으로 불리는 것으로 빵 포장 내부의 가스층 밀봉을 통해, 최적의 대기 상태를 유지함으로서, 운송과 배송 중 제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정 과정에 대해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발명가 조엘 골레인은 새로운 포장방법을 통해 빵 종류와 저장 온도에 따라 유통기간을 2～3주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빵은 조정된 혼합 가스가 주입된 대형 백에 포장되기 전에, 무해 물질로 분해시킬 수 있고 미세 구멍이 있는 필름에 개별 포장된다. 크로와상이나 파니니같은 프랑스 빵에 적용할 수 있는 두겹 포장 시스템은 사용을 위해 플로우 랩퍼(flow-wrapper)와 가스 주입 설비가 필요하다.

주입된 가스는 빵과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습기 유지와 빵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분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에틸렌, 탄산가스, 습기 같은 가스는 외부 포장 쪽으로 이동한다. 수분이 조절되기 때문에, E282 칼슘(calcium propiorate) 그리고 E300 아스코르브산같은 조리에 사용되는 첨가물은 보존된다.

골레인은 “이 포장 시스템이 곰팡이 생성을 제한하고, 유통 기한을 늘리기 때문에,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중 포장 자체가 비용 상승시키겠지만, 재료와 제품 보존 기간을 늘리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레인은 유럽 시장 테스트 후, 2007년초 제품 시장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02년 유럽에서 생산된, 부분 가공된 빵 2,500만톤 중 10%가 마감 시간대에 구워졌다고 설명했다. 2006년에는 부분 가공된 빵이 37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