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소장 이근협)는 지난 27일 제1차 기술기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433MHz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433MHz대 RFID 기술기준은 ISO/IEC 18000-7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주파수형식, 사용주파수, 출력 등을 규정하고 있어 컨테이너 등 대형 물류에 있어 국제적으로 이동할 때 편리하게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433MHz대 RFID는 능동형 RFID로 배터리를 내장하지 않는 기존의 수동형 RFID 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약 100m 내외의 거리에서 통신이 가능하다. 이런 기능을 통해 공항, 항만, 부두, 컨테이너 집하장 등 비교적 대형 물류의 운반, 저장 등의 용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번 433MHz대 RFID에 대한 기술기준이 마련된 것에 대해 IT839 정책의 실현 및 U-korea 시대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산업현장의 자동화 등 물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FID는 자동인식기술로서 마이크로칩을 내장한 태그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감지하여 무선주파수를 판독시스템에 연계시킴으로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정보처리를 제공하게 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