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RFID 리더기 분야를 시작으로 차후 시장에서 요구되는 RFID 관련 전 제품의 시리즈(Series)화를 완료한 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산전(대표 김정만)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0여 개 고객사를 초청하여 RFID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으로 RFID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민대학교 박준석 교수가 “Ubiquitous 및 RFID 산업의 동향과 전망” 라는 발제 강의를 하였으며, LG산전은 자사 제품의 구성과 특징을 설명하고 향후 업체들간의 전략적인 사업 공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산전은 현재 해외 유수업체와 RFID 관련 기술제휴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 RFID 관련 업체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사업진행을 하고 있다.

LG산전 정주환 RFID 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로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알리며, 향후 이어질 기술 제휴로 해외 선진사에 비해 1~2년 뒤쳐진 기술수준도 바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산전은 내년 4월부터 RFID 리더기 양산체제를 갖추고 내년 말까지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는 RFID 관련 전 제품의 시리즈(Series)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LG산전은 RFID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2007년에는 약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해 업계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