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물병을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 처음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 캔(Eco Can)’이 시장에 등장했다. 이제 탄산음료처럼 캔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탄산음료 캔과 비슷해 보이지만 알루미늄대신 생화학 분해가 가능한 PLA라고 하는 옥수수 분말과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환경에 무해하며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캔 자체가 이중벽으로 이루어져 차가운 물은 차갑게, 뜨거운 물은 뜨겁게 보관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나 식기 세척기에도 사용가능하다.

특히 진짜 탄산음료 캔처럼 손가락으로 딸 수 있는 따개가 들어있다. 그러나 좁은 입구로 인해 물을 담기는 쉽지 않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