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아트워크(대표 이도상)는 지난 4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서교호텔에서 새로운 플렉소와 레터프레스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첫날에는 플렉소 인쇄 솔루션에 대한 설명이, 둘째 날에는 레터프레스에 관한 솔루션의 소개와 그와 관련한 에스코아트워크의 제품군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4일 열린 세미나에는 에스코아트워크의 율겐안데르센 부사장이 참석해 ‘CDI’와 ‘HD Flexo’ 기술에 대한 기술적 사양을 소개하였고, 박치범 필텍인터내셔널 대표가 ’마크앤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고품질의 환경 친화적 ‘HD Flexo’
그라비어인쇄는 그동안 플렉시블 패키지 인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왔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며 수많은 인쇄물을 생산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더욱이 ‘HD Flexo’의 등장으로 플렉소인쇄가 그라비어인쇄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브랜드 오너는 자신들이 원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플렉소인쇄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 플렉소와 그라비어인쇄에 대한 비교는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다. 지난 2008년 DuPont Packaging Graphics에 의하면, “플렉소인쇄는 그라비어인쇄에 비해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의 소비와 온실 효과 가스를 50%가량 절약할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플렉소 인쇄가 플레이트의 수송에 사용되는 스크랩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그라비어보다 빨리, 그리고 저렴하게 플레이트를 제공해 쇼트 런 인쇄를 촉진하고, 오래된 재고의 리스크를 삭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코아트워크의 ‘HD Flexo’는 디지털 플렉소보다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하프톤과 베타 모두 높은 품질을 가지기 때문에 패키지 인쇄 회사가 사용하는 플레이트의 수를 감소할 수 있다. Equinox를 사용함으로써 얻은 플레이트의 연장된 수명은 인쇄를 할 때에 보다 적은 플레이트가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HD Flexo’는 에스코아트워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로 디지털 플렉소 플레이트를 만드는 새로운 처리 방법으로, 개량된 플레이트는 표준 디지털 플레이트보다 더욱 높은 품질로 더욱 안정된 인쇄를 한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장치나 작업 방식을 바꾸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고품질의 ‘HD Flexo’ 인쇄는 기존의 인쇄 방식을 더욱 경제적으로 바꿀 수 있다. 사용자가 가공하지 않은 재료나 에너지를 삭감해 진행 중인 작업에 있어서 가장 경제적인 인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박치범 필텍 인터내셔널 대표는 “‘마크앤디 솔루션’은 소량다품종 시대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서버 구동 방식이기 때문에 장착하기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솔루션을 통해 플레이트 비용도 40%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품질 인쇄를 위한 ‘HD letterpress’
세미나의 두 번째 날인 5일에는 율겐안데르센 부사장의 레터프레스에 관한 솔루션 설명과 임홍식 신우아이케이 대표의 인쇄 현황과 신기술에 대한 소개, 그리고 다카노코리아의 수지철판 CTP판 및 CDI SPARK A3 소개가 있었다.

에스코아트워크의 ‘HD letterpress’는 오프셋인쇄와 동일한 색조 범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을 반전하지 않고도 레터프레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고, 인라인 UV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고품질의 인쇄물을 만들 수 있다.

다카노코리아는 수지철판 CTP는 바륨시트와 필름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폐기물의 양이 감소되고, 재판 관리가 용이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에스코아트워크는 패키징, 상업 인쇄 및 출판 등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의 생산성 향상, 개발 기간의 단축, 코스트 삭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