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기계 제조업체에서 의약품 산업에 새로운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 미국의 패키징 전문 매거진 패키징 월드에서는 인터넷 기사를 포장기계 업체에서 알아두어야 할 의약품 기업에서 요구하는 포장기계의 조건을 소개하였다.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우선 포장기계의 효율성에 포커스를 두라고 조언하고 있다. 속도는 낮더라도 효율성을 갖춘 기계가 더 구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분당 300 카톤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 기계라도 작동 중 다운이 되거나 작업이 멈추게 된다면 차리라 분당 50개의 안정적인 카토너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생산라인에서는 오직 각각 연결된 라인상의 기계들이 연결되어 능률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생산라인 전체적으로 70% 이상의 효율성을 원한다는 기계의 개별적인 부분들은 약 98%의 효율성을 갖추어야 한다.

종종 포장기계 업체에서는 기계를 만들어 최종 테스트를 할 때 카톤이나 바이얼 또는 다른 무엇인가에 대해 1만개 미만을 운영해 보는 것으로 그친다. 하지만 들어 놓고 최종적으로 테스트하기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5십만 개에서 백만 개 정도를 테스트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러한 패키징 구성품들이 유럽으로 가는 것이라면 특히나 더 테스트를 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정확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공장에 설치를 하게 될 때 기계가 돌아가지 않을 경우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적을 것이다.

오늘날 의약품 패키징 라인에서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위조방지(anti-counterfeiting) 기능의 장치를 부착하는 것이다. 위조방지 장치 그 자체는 포장 공정을 통해 은밀하게 숨겨지거나, 배치되거나, 테스트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위조방지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포장라인이나 포장기계 공정상에서 진행되어야 할 부분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전체 의약품 포장라인에서의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패키징 월드의 보도는 전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hibou@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