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대학(University of Bath)과 캠덴BRI(Campden BRI)의 음료수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재생재료를 사용하며 사용된 플라스틱의 양을 감소시켜 매립할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신형 초고속 친환경 포장 공정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50만 파운드의 연구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쌀, 파스타 및 포테이토칩과 같은 음식들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형상을 가진 포장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연구원들은 포장재의 밀봉부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디자인하여 재료 양을 약 13% 줄일 수 있고 따라서 매립 폐기물의 양을 년간 39,000톤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스 대학 기계공학과의 Ben Hicks 박사, Glen Mullineux 교수 및 Jason Matthews 박사는 환경, 식품, 농업청(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 DEFRA)의 지원 하에 Campden BRI, HayssenSandiacre Europe, Amcor Flexibles Food 및 United Biscuits과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포장분야에서 기계적으로 채우고 밀봉하는데 사용되는 공정을 시험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보다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 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포장 기계를 디자인하기 위해 상호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대학 혁신 디자인 제조연구센터의 연구원이며 부원장인 Ben Hicks 박사는 “만약 지속가능성의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면 이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소비자 상품 산업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이 된다.

소비자 포장 분야에서 계속 강화되고 있는 규제에 의해 제조업체들은 재료의 소비를 줄이고 최종제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켜야만 한다. 이러한 목표에 대처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기존 장비들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재료 소비를 줄이고 보다 얇고, 보다 가볍고, 재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재활용된 재료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체, 학계 연구 파트너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대학의 기계공학과는 이론적인 모델링 전문분야를 맡고 Campden BRI는 포장 시험설비로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시켜 함께 연구결과를 분석한다.

과학적인 지식의 기초는 Amcor의 재료공정 기술, United Biscuits의 소비자 상품 포장의 실제적인 경험 및 HayssenSandiacre의 기계 디자인 지식에 의해 보다 향상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연구팀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감소시키면서 또한 환경면에서 보다 장점을 가져올 최첨단 생분해 재료들을 사용하는 새로운 밀봉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