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 필름 업계의 선두기업인 (주)유래코(대표 조일행)에서 수축 필름의 생산 및 인쇄 가공 포장재와 산업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는 포장 전용 드라이라미네이터기를 도입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유래코에서 도입한 드라이라미네이터기는 최장 생산 폭이 2,000㎜에 달한다. 이를 통해 기본 로스율을 최소화 시키는 장점과 함께 대용량 산업 포장재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엇보다 국내의 일반적인 드라이라미네이터기의 폭이 1,500mm라는 점에서 유래코에서 도입한 2,000mm의 드라이라미네이터기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한편, 유래코에서는 이번에 도입한 드라이라미네이터기의 생산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산 현장에 클린룸 설비도 완벽하게 갖추었다. 클린룸 설비를 통해 포장재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오염원을 생산 초기부터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해 양질의 제품을 공급 할 수 있다는 것에 유래코의 기대가 높다.

유래코에서는 이번 드라이라미네이터기 도입을 통해 금년 내로 가동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 쓸 계획이다.

유래코는 1069년 창립한 37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업체로 이에 걸맞게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2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수축 필름 생산 업체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유래코의 이번 드라이라미네이터기 도입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차별화 된 시장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유래코는 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