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지난 19일 당분, 탄산, 칼로리를 절반으로 줄인 「Coca-Cola C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oca-Cola C2」는 일본에서 먼저 선을 보이며 올 여름부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oca-Cola C2」는 기존의 레귤러 콜라에서 당분, 탄산, 칼로리를 절반으로 줄인 제품이다. 이 제품의 패키지디자인은 기존 코카콜라의 트레이드마크를 검정색을 적용하면서 바탕에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제품과 시각적 차별화를 주었다.

코카콜라는 「Coca-Cola C2」의 미국내 출시가 이루어지는 올 여름부터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에 종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Coca-Cola C2」는 PET보틀과 캔 제품으로 출시되어 소매점 및 식품서비스 아울렛 등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Coca-Cola C2」의 개발에 1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책임자인 더글러스 데프트 회장은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소비자에게서 나왔다”며 “「Coca-Cola C2」는 기존의 코카콜라 맛을 지니면서도 저 칼로리 제품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희망에 따라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최근 2년간 콜라 제품 부분에서 4종류의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 2001년 레몬 첨가 Diet Coke를 시작으로 Vanilla Coke, Diet Vanilla Coke를 선보였으며 올해 초 라임 Diet Coke를 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