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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아상역 선정
세아상역, 의류제조서 골판지로 사업 확장
IMM PE, 거래 완료 땐 4년 만에 100% 수익 거둘 듯

국내 1위 골판지 회사인 태림포장이 의류 제조·판매사 세아상역에 팔린다.
지난 9월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의 지분 70.9%를 보유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이날 태림포장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아상역을 선정했다. 10월 중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국내 1위 골판지업체 태림포장은 세아상역의 품에 안기게 된다. 지난 8월 27일 시행한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외에 샤닝페이퍼-베인캐피털 컨소시엄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참여했다. 세아상역은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 태림판지 등 태림포장그룹의 100% 가치를 약 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세아상역은 세계 10개국, 40개 생산공장에서 하루 평균 250만 벌의 의류를 제조하는 국내 회사다.
제품은 갭, 유니클로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트루젠, 조이너스, 꼼빠니아 등자체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아STX엔테크(옛 STX중공업 플랜트부문)를 사들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태림포장 인수전 참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세아상역이 진출해 있는 세계 10개국으로 골판지 사업 지역을 확장하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지역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세아상역은 동남아 지역에는 직접 골판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개성공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북한 시장 선점까지 가능하다고 계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골판지업계 1위인 태림포장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배경도 이종업계로의 다각화 전략에 해당한다. 국내 전자 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택배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골판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업계 1위로 꼽히는 태림포장을 매력적인 사업 다각화 소재로 판단했다. 인디에프와 S&A 등 골판지 박스를 소비하는 내수 패션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세아상역의 M&A는 지주사인 글로벌세아가 주도하고 있다. M&A 전문팀을 운영하기보다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한다. 세아STX엔테크와 태림포장은 미래에셋대우에서 자문을 맡았다. 태림포장의 인수 가격은 약 7000억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이를 위한 인수 금융으로는 KDB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세아상역의 경우 의류 제조업에 골판지 상자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골판지 사업 진출을 검토해왔다”며 “태림포장을 인수하면 단숨에 국내 시장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제지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인수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등 기존 제지업체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골판지 사업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비제지업체의 골판지업 진출은 세아상역이 처음이다.
2015년 태림포장과 7개 계열사를 약 3500억원에 인수한 IMM PE는 이번 거래로 4년 만에 투자 원금과 비슷한 규모의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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