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일 대학생 패키지 디자인콘테스트’의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7일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이벤트홀에서 한일 대학생 수상자 18명(한국9명, 일본9명)과 국내의 많은 디자인계 VIP 인사, 공동 주최 측인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협력단체인 (주)롯데제과, 대홍기획,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일본패키지디자인협회, 다이니폰인쇄 등의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일 학생 패키지 디자인 교류 프로젝트 실행위원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프로젝트로써 국내외 디자인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개최되었다.

‘2012 한일대학생패키지디자인콘테스트’의 수상자들

지난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디자인 갤러리에서 전시된 수상작품 48점은 한일 양국 대학생의 작품성 차이와 디자인 과정의 콘셉트 접근 방법, 스토리텔링 등을 비교해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 전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7일까지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2013년 초에는 일본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음료부분 최우수상 (한국) 트위닝 티 (TwiNiigs Tea) : 강혜민 (목원대 3학년)

화장품 및 목욕용품부문 최우수상 (한국) 벨런트 : 이수경 (한경대 3학년)

제과부문 최우수상 (일본) CC croissant cookie : AYAKA TANAKA(타마대학교 3학년)

‘한일패키지디자인포럼’을 통해 교류
‘한일 대학생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의 연속 행사로 ‘한일패키지디자인포럼’이 “패키지디자인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지난 12월 8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패키지디자이너의 발표와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디자이너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루어진 한일간의 디자인 교류는 경쟁을 떠나 산업디자인 발전의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한편, ‘한일 대학생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의 수상자 18명은 12월 7일부터 합숙을 하며 모든 행사에 참여했다.

9일에는 서울 강북 인사동과 강남 가로수길을 투어하며 서울문화를 체험했고, 10일부터 3일 동안은 기업연수와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가졌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