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지난 4월 초 유해성분 0%의 무방부제 화장품이자 LG만의 독자적인 저온 요법으로 극지생물의 효능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하는 최초의 냉장화장품 ‘프로스틴(FROSTINE)’을 출시하였다.

제품명인 ‘프로스틴(FROSTINE)’은 ‘서리가 내릴 정도의 차가움’을 뜻하는 ‘frost’를 변형시킨 것으로, 세계 최초의 아이스메틱(ICEMETIC), 즉 냉장화장품을 의미한다.

유해성분 0%, 무방부제 화장품에 대한 도전
LG생활건강은 유해성분 0%의 무방부제 화장품이자, 극지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구현해 낸 최초의 냉장화장품 ‘프로스틴(FROSTINE)’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년간 오염방지를 위한 별도의 클린룸 생산설비, 냉장 패키징 배송 방식의 도입 등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저온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우리는 ‘프로스틴(FROSTINE)’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100%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시장의 개척자로,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을 새롭게 주도하기 위해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100% 무방부제 화장품을 실현하기 위해 효능 성분이 고객의 피부에 도달할 때까지 완벽하게 살아있는 저온환경을 제공하는 ‘아이스메틱(ICEMETIC)’, 즉 냉장화장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모든 화장품 원료가 저마다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열과 빛, 산소 등에 쉽게 분해되고 변성되어 그 기능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스틴(FROSTINE)’은 방부제로 분류되거나 방부 목적으로 개발된 모든 성분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보존목적의 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유해성분(방부제 및 방부 유사 기능성분, 인공향, 색소, 피부 유해성분, 중금속 등) 0%의 제품으로, 이와 관련한 방부 테스트, 중금속 테스트, 피부 테스트 등을 완료하여 100% 무방부제 화장품임을 검증 받았다.


극지성분 ‘라말린’을 위한 냉장화장품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월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극지 생물에 관한 연구를 본격화 하는 가운데 극지성분인 ‘라말린(Ramalin)’에 주목하였다(특허등록번호 10-1025612).

남극의 식물들은 해발 2,500 m, 영하 100℃에 이르는 불모의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생장 속도가 아주 느려 100년에 1 ㎝만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극한 환경에서도 싹을 틔우며 서식하는 지의류 ‘라말리나’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안가 바위에 붙어 강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에 스스로 산화 물질을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생성해 내는 식물이다.

이 ‘라말리나’에서 유래된 ‘라말린’은 기존 항산화 성분보다 피부의 산화를 일으키는 활성물질의 제거 능력이 매우 탁월하지만, 화장품으로 구현할 경우에 온도와 습도, 빛과 산소 등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특징이 있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되지 못한 꿈의 원료이기도 하다.

‘프로스틴(FROSTINE)’은 ‘라말린’ 성분을 냉장화장품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강력한 안티에이징, 항산화 효과를 부여하는 화장품이다.

30시간 내, 10℃ 미만으로 냉장 유통
‘아이스메틱(ICEMETIC)’, 즉 냉장화장품은 저온에서만 활성화되는 고효능 성분을 피부에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 3-7℃의 저온 환경을 만들어 열과 산소에 의해 분해되어 기존에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의 효능이 보존될 뿐만 아니라, 피부 온도가 내려갔다가 정상 체온으로 되돌아오면서 유효한 성분의 흡수력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피부가 추위를 감지하면 피부 스스로 보습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 즉 저온요법을 활용하였다. 냉장상태의 차가운 ‘프로스틴(FROSTINE)’과 피부를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효능 성분이 함께 우리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 톤을 개선시키고, 선이 살아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6주간 경과를 보여주는 ‘타임 스트립’
‘프로스틴(FROSTINE)’은 열과 산소에 약해 기존에 사용하지 못했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을 특별히 설계된 오염 방지 용기로 보호·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의 냉장고 속까지 내용물을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유통은 30시간 내에 10℃ 미만으로 유지되는 냉장 패키징 배송을 통해 이루어진다. 운송기간 중에도 화장품의 신선함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프로스틴(FROSTINE)’의 용기는 내용물을 완벽하게 밀폐하는 에어리스 펌프와 2중 보호를 위한 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장품 냉장고의 평균 온도인 10℃가 아닌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평균 온도인 3-7℃가 보관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냉장 보관 시에 냉장고의 음식 냄새 등으로부터 개별 제품을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케이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특히 ‘프로스틴(FROSTINE)’은 제품을 개봉한 후 첫 번째 사용 시에 제품에 부착된 ‘타임 스트립’의 버튼을 누르면, 온도와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 그래프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이 그래프를 통해 사용기한 6주간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사용할 수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