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표준컨테이너를 하부에서 리프트하여 수평이송 환적하는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기술’을 ‘교통신기술(제8호)’로 지정했다.

이 교통신기술은 ㈜범창종합기술에서 지난 2007년 개발에 착수하여 2011년에 개발 완료한 새로운 유형의 컨테이너 환적기술로, 철도물류 화물환적 중 해상용 표준컨테이너를 수평이송 장치(Horizontal Transfer System, HTS)를 이용하여 트레일러와 화차 간 환적하는 방식이 적용된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기술이다.

이 기술로 인해 도로와 철도간 자체환적과 트레일러의 장비배치 수량 조절을 통해 환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교통신기술 지정업무를 위탁받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심사와 기술심사 등을 거쳐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아 ‘교통신기술(제8호)’로 지정되었다. 보호기간은 5년(2012. 4. 18-2017. 4.17)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문전수송(Door to Doo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철도 복합기능 시스템(Dual Mode Trailer) 기술로, 철도물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기타 기술 내용이나 운영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02-2110-6022),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031-389-6350) 또는 개발자인 ㈜범창종합기술(02-570-1564)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